도내 공공도서관 평가 수원시 ‘으뜸’

독서 인프라·이용자 만족도 등 높은 점수

수원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0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31개 시·군 도서관 중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14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우수 운영사례공모 등 서면조사와 이용자 만족도조사, 방문을 통한 실사 등의 방법을 통해 추진됐다.

 

주된 평가내용은 지자체 도서관정책을 평가하는 ‘시·군 평가’와 경기도 특성화 위주의 분야별 우수도서관을 선정하는 ‘공공도서관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평가는 우수 시·군 부문, 최우수도서관부문, 무한봉사부문, 지역사랑방 부문, 협력우수부문, 격려부문으로 나뉘며 우수 시·군 부문의 평가영역은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여부, 한 개 도서관 당 봉사대상인구, 이용자만족도 조사 등 5개 부문 제도적 측면을 중심으로 지자체의 도서관정책에 대한 의지를 평가했다.

 

도서관평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도서관의 질적·양적 성장을 확인했으며 광역차원에서 최초로 도서관 서비스 현황을 파악해 균형 있는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창근 제1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변화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도서관정책을 실시해 독서 인프라 구축 및 인문학 도시 기반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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