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시티 구축 송시장, IFEZ 투자 논의
인천시가 삼성전자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가운데, KT 및 시스코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대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구축하는 등 대기업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8일 오전 서울 시스코시스템스(Cisco Systems) 코리아 본사에서 이석채 KT 회장과 시스코 존 챔버스 회장과 화상회의(Telepresence)를 통해 IFEZ투자에 대한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과 산호세, LA, 싱가폴 등을 연결하는 4원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시스코와 KT의 협력을 통해 IFEZ를 새로운 스마트 시티로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 토의됐다.
송 시장은 이날 시스코에 U-City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법인’ 설립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KT와는 그동안 IFEZ에 U-City 관련 사업의 성과와 향후 IFEZ에서의 KT 투자 활성화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시스코는 인천시와 지난해 10월 IFEZ에 ‘민·관협력법인 구성 및 글로벌 R&D센터 건립’을 포함한 전력적 파트너십 실시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시스코가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주력 업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분야 본부 설립을 담고 있다.
KT 컨소시엄은 송도국제도시 2·4공구에서 오는 7월까지 유비쿼터스 시범 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해당 지역에 지능형방범과 교통흐름 제어, U-모바일, 스쿨존 안전보행 등과 관련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송영길 시장은 “IFEZ가 기존의 해외 대기업의 직접 투자만을 목표로 했으나 이제는 IT· BT 중심의 국내·외 대기업의 합작 및 유치 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삼성그룹과 해외 바이오기업인 퀸타일즈사와의 송도바이오단지 합작 투자가 대표적 성공적 사례로 글로벌 리딩 그룹인 시스코와 KT 협력은 IEFZ U-City 발전에 큰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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