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 체감경기 ‘뚝’ 전달보다 11p↓‘84’

인천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감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역 기업 4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업 체감경기는 지난달보다 11p 떨어진 84(기준치 100), 비제조업은 지난달과 같은 73 등을 기록했다.

 

내수기업(95→83)과 대기업(98→79) 등이 수출기업(92→87)과 중소기업(94→85) 등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111→104), 가동률(106→104), 채산성(85→80) 등은 지난달보다 떨어졌으며 생산(108→108)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부진을 지속하던 건설업(45→66)은 개선됐지만, 도소매업(80→64)과 운수업(81→76) 등은 악화됐다.

 

매출(89→79)은 10p 하락했고, 채산성(80→78)도 2p 떨어졌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18.9%→24.5%)을 꼽은 기업이 많았고 지난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내수 부진’(23.4%→17.0%)을 꼽은 기업들은 줄었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소폭 늘었다.

 

제조업 업황전망(90→93)은 지난달보다 3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전망(81→86)은 5p 상승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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