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민자치센터서 ‘묻지마 폭행’

10일 오전 9시37분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 박모씨(32)가 근무 중인 여직원 정모씨(30)에게 쇠막대를 내리쳐 정씨의 어깨뼈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박씨가 심곡 1동 주민자치센터에 들어오자마자 아무런 이유없이 미리 준비한 길이 30㎝, 직경 0.7㎝ 크기의 쇠막대(덤벨용 손잡이)로 의자에 앉아 근무 중인 정씨의 왼쪽 어깨를 내리쳤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여직원 정씨는 범인 박씨를 본 적이 없고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한마디로 ‘묻지마 폭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부천 성모병원에서 전치 4∼6주의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고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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