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컬러로 우리아이 더 사랑스럽게~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과 꽃샘추위를 보내느라 보온에만 신경 써 무거운 외투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아이들에게 이제는 화사한 봄 옷을 입혀줘야 할 때다. 하지만 밤낮으로 기온차가 큰 간절기인 요맘때 아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템을 찾기 어렵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덤으로 우리아이의 패션지수를 높여주는 실용적인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활용도 100%인 필수 아이템 ‘조끼’와 ‘데님팬츠’를 이용, 상큼한 봄의 문턱에서 아이의 패션지수를 높여보자.

 

■ 일교차 큰 간절기엔 ‘패딩과 조끼’

 

봄나들이, 벚꽃놀이 등 아이와 함께하는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나 낮 햇살은 따뜻하지만 일조시간은 아직 짧아, 외출하다 보면 금세 어둑어둑해지기 마련. 이때 급격히 낮아지는 온도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땀이 식으면서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온도변화에 대비해 간절기용 패딩 점퍼와 조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간절기용 패딩은 겨울 패딩보다 가벼우면서 충분히 보온성을 겸비한 4온스 정도의 누빔이 좋고,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변덕이 심한 봄 날씨에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습기에 쉽게 젖지 않는 소재인지 따져봐야 한다.

 

밤낮 기온차 큰 간절기

 

데님팬츠·조끼 필수 아이템

 

빅사이즈 스카프로 황사·자외선 차단

 

겨울 동안 옷 속에 두터운 스웨터를 꽁꽁 껴입고 다녔다면 간절기에는 활동이 편하고 보온성이 있는 조끼가 적절하다. 외투가 필요한 시기엔 코트와 패딩점퍼 모두 무난하게 어울려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조끼 안에 반소매 셔츠 매치도 가능 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패션아이템으로도 효과 만점이다.

 

■ 활동성 높은 나들이 패션 종결자, ‘데님팬츠’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간절기에 데님만큼 만만하고 패셔너블한 소재도 드물다. 특히, 일명 ‘청바지’로 불리는 데님 팬츠는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봄, 가을에 ‘보온성’과 ‘실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아이들에게도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다.

 

데님팬츠를 고를 때는 우선 안감이 부드러운지 확인해야 하고 신축성이 있는지, 활동하기에 편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너무 춥거나 덥지 않도록 적절한 두께의 팬츠를 선택하도록 하자. 특히 데님팬츠는 다른 패션 아이템과 무난하게 잘 어울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 봄부터 가을까지 유용하게 입힐 수 있다.

 

화사한 봄날, 엄마와 함께 패셔너블한 데님 커플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 봄의 불청객 황사와 자외선엔 ‘스카프’

 

만방에 꽃이 핀다고 야외활동에 환상만 갖고 뛰어들다간 낭패다.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봄의 불청객 황사먼지와 꽃가루 바람, 여름보다 무서운 봄철의 자외선 그리고 큰 일교차가 소중한 우리 아이의 피부를 침범할 수 있다.

 

화사한 봄을 방해하는 이 모든 불청객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빅(Big) 사이즈 ‘스카프’. 화사한 패턴과 붉은 계열의 스카프는 어떤 옷에 둘러도 아이의 얼굴이 환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넉넉한 사이즈의 스카프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두루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 살짝 쌀쌀함을 느낄 때 목에 둘러 멋스러운 스카프로 활용해도 좋고,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두건으로, 황사바람이 불어올 때는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제로투세븐·www.0to7.com 사진제공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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