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을 뛴다> 안성, 야권 단일화로 한나라 고전 예고

4월27일 치러지는 안성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나 선거구(안성 3동, 미양면, 고삼면, 대덕면) 지역은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야권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나 선거구는 지난해 6·2지방선거때 이세찬 전 시의회 부의장이 옥중 당선된 지역인데다 재보선의 야권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 합의까지 이뤄져 한나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승재 김학용 국회의원 비서관(40), 이문주 한나라당 안성3동협의회장(48)이 출사표를 던져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승재 예비후보는 한경대 전자정부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중으로 ㈔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뒤 김학용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최근까지 재직했다.

 

한나라당 안성3동 협의회장인 이문주 예비후보는 체육회장, 안성3동 적십자회장, 안성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등을 두루거친 사회봉사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야권에서는 이기영(민·49)·최현주(민노·41)·김기성(국민참여·50) 씨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기영 후보는 단국대교육대학원을 졸업, 이순신 성공전략&리더십연구소장, ㈜SNS테크놀로지고문, 안성시민연대 운영위원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최현주 후보는 건국대를 졸업, 김상곤 교육감 후보 안성연락소장, 민주노동당 안성시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카톨릭농민회 안성시연합회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기성 후보는 국민참여당안성지구부위원장, 시민광장 안성지구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을 다졌다.

 

현재 야권 지역위원회가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4·27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최근 야권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해 단일화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참여당 김기성 예비후보가 당 공천이 확실시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선거판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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