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학교 191곳에 46억여원 지원

교육경비 보조·노후시설 개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질적 향상 도모

인천시가 올해 교육지원사업 대상으로 각급 학교 191곳을 선정, 46억6천800만원을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학교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일선 학교에 지원해주는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월 학교 301곳으로부터 350건의 사업 및 프로그램 등을 신청받았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시 교육청과의 사전 검토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신청 학교의 62.6%인 191곳을 선정, 46억6천8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163곳이 모두 66억6천840만원을 신청해 이 가운데 73곳을 선정, 18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노후 학교 시설 개선에는 130곳이 84억1천700만원을 신청해 72곳을 선정, 20억원이 지급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47곳(지원 요청금 9억6천만원) 가운데 46곳에 8억1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력신장·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육현안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 구도심학교 등에 우선순위를 둬 선정했다.

 

지난해는 347곳이 385건 201억원을 신청, 209곳에 모두 70억원이 지원됐다.

 

정연용 시 교육지원팀장은 “인천을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려면 가장 먼저 공교육 내실화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무상급식을 위한 시설 개선은 물론 각종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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