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업 예금잔액 1조2천억 달성 2010 상호금융대상서 우수상 받아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산농협)이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산농협으로 도약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16일 2010년 연도 말 기준으로 1조 6천70억원 자산규모를 갖추고 금융사업의 예금 잔액 1조2천69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8일 농협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상호금융대상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천178개 조합을 대상으로 수지관리, 건전성관리, 리스크관리, 수신, 여신, 전자금융, 고객관리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자웅을 가리는 명실상부한 농협 상호금융 최고 영예의 상이다.
수원축산농협은 특히 금융사업의 저비용 고효율을 창출하기 위해 전자금융 부문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결과 이 부문에서 타 농협보다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이 속한 평가그룹은 사업규모 1조2천210억원 이상의 상위 31개 초대형 농협으로 구성돼 타 평가그룹보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1위를 달성해 더욱 의미가 있다.
우용식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2009년 말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금융사업 부문의 공격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전국 10위권의 사업성장을 이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더욱 내실을 다져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 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축산농협은 금융사업 외에도 HACCP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축산물 유통사업과 첨단 자동화 시설과 대규모 저장 시스템을 갖춘 사료 사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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