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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경기지역 시군 중 집값 가장 싸

승인 2011-03-18 15:07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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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접한 경기 시ㆍ군 가운데 집값이 가장 싼 지역은 김포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3월(7~13일) 김포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736만원으로 서울과 맞닿은 경기 시ㆍ군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김포시는, 서울로 통하는 국도 48호선의 정체가 극심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인근 고양시(3.3㎡당 932만원)나 경기 북부 최저가 지역인 의정부(3.3㎡당 745만원)보다도 저평가됐다는 설명이다.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2천996만원을 기록했으며 성남이 1천508만원, 광명 1천142만원, 안양 1천108만원, 하남 1천50만원 순이었다.

 

성남시는 경부고속도로 벨트에 속해 교통이 편리하고 분당ㆍ판교 신도시에 더해 위례신도시까지 개발되는 호재를 맞았다.

 

또 광명시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와 근접한 데다가 대규모 재건축단지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높아진 주거 선호도가 집값에 반영됐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내달 김포신도시에서는 5개 건설업체의 합동분양이 시작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이라면 서울 전셋값으로 김포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면서 "6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되고 전세난으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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