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라톤을 달린다 D-27 광주시청 마라톤 동호회

“‘나도 해냈다’라는 뿌듯함… 더 많은 동료들과 나누고파”

지난 2006년 4월 광주시 전 공직자들의 건강과 직원간 친목을 위해 발족된 광주시청 마라톤동호회가 매년 경기마라톤대회 등 각종 마라톤대회 참가로 광주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청 마라톤동호회는 최초 회계과에서 시작됐다.

 

회계과에 함께 근무하는 팀장 몇 명이 마라톤에 관심 있는 마라토너 등 10여명과 함께 동호회를 결성해 5㎞부터 하프코스까지 다양하게 대회를 참가, 건강과 친목을 다졌다.

 

이후 회원이 30명으로 늘어나면서 풀코스 완주도 해보자며 지난 2007 년 5월부터 풀코스 완주를 위해 매주 화·목요일을 이용해 하루 10㎞ 이상을 연습했다.

 

연습 결과 같은해 11월7일 열린 마라톤대회에 29명중 9명이 풀코스에 도전, 준수한 성적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호회 남기승 회장은 “그 당시 풀코스 완주는 동호회원들 간 격려와 자랑거리였고, 완주자는 세상에 모든 것을 얻은 기쁨으로 ‘나도 해냈다’는 가슴 뿌듯한 마음이 이루 말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동호회원 중 15명이 풀코스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5㎞, 하프코스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기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시 홍보와 더불어 건강,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남 회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경기마라톤대회는 마라톤동호회 발족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경기마라톤대회 참가는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로 회원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 회장은 “마라톤을 통해 주로를 달리면서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광주시를 홍보하는 도우미 활동을 올해도 열심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참가신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gmarathon.co.kr) 전화(156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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