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신입생 120명 모집
인천 국립 해사고교가 내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 학교 명칭도 가칭 ‘인천해양마이스터고교’로 바꾸고 신입생 120명을 모집한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 학교를 항해사와 기관사 등 전문 해기사를 양성하는 해운 분야 마이스터고교로의 전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인천 전자마이스터고에 이어 2번째, 전국 해사고 가운데는 부산 해사마이스터고에 이어 2번째 마이스터고가 된다
항해과와 기관과 등 2개 학과가 있는 해사고는 올해 학과 명칭을 각각 해상운송과와 선박기관과 등으로 변경하고 교과 과정을 전문화하는 등 마이스터고 전환 준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을 뽑는다.
교명은 가칭 ‘인천해양마이스터고교’이고 신입생 규모는 120명이다.
인천 해사고는 3년 과정의 교육과정 가운데 2년은 학교에서, 1년은 직접 승선해 실습하는 2+1 교육체제로 운영되며 국토해양부로부터 4년 동안 41억원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와 우수 학생 등에 대해선 장학금이 지급된다.
졸업하면 승선 근무 예비원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한다.
맞춤형 기술 인재 교육기관인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명장 등 산업현장 전문가가 교사로 초빙되고 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며 교과과정 등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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