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아시아 전시메카’ 꿈꾼다

9월에 제2전시장 개장 총 전시면적 10만8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22일 문을 여는 제2전시장의 전시면적은 5만4천㎡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총 전시면적 10만8천㎡를 갖추게 돼 규모면에서 아시아 Top 5 안에 들게 된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첨단 시설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공간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제2전시장은 유비쿼터스형 중앙통제센터, 자동주차유도시스템 등 각종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전시를 위해 지열, 햇빛, 빗물 등의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전시장 입장객수 변동에 따른 냉난방온도 자동조절시스템도 갖춘다.

 

킨텍스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 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고, 4천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하고 화재를 초기 감지할 수 있는 공기흡입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기관리 매뉴얼’을 갱신할 계획이다.

 

킨텍스는 오는 9월 제2전시장 개장 기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기계산업전시회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

 

한국산업대전은 기계, 전기, 공구, 금속, 인쇄 등 5개 전시회를 통합해 1, 2전시장 전체 전시면적 10만8천㎡를 모두 사용,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독일의 ‘CeBIT’와 비교할 만한 아시아 최대의 기계전시회로 해외 참관객이 5천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킨텍스는 참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고양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 및 각종 편의서비스 제공·증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비지니스센터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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