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마이스터고 확대 등 직업교육 활성화 계획 발표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가 ‘선 취업, 후 진학’ 체제로 취업률 제고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직업교육 역점사업으로 마이스터고 확대와 취업 중심 특성화고 육성계획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취업중심 특성화고를 운영,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진로 취업 상담 교사와 산·학협력 인턴교사를 지원, 학교의 취업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업 선도 모델로 지역 전략산업인 전자·통신분야 기술인재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특히 기업에 맞는 기술을 미리 교육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제 및 졸업 뒤 취업해 대학에도 다니는‘산학협력 취업 약정제’도 도입된다.
취업 약정제는 1주일 동안 2∼3일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시스템.
시 교육청은 현재 취업 중심 특성화고 운영을 위해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사업 15곳, 취업 중점 학교 2곳, 취업률 향상방안 연구학교 4곳,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학교 3곳, 취업인턴제 도입 운영 학교 3곳, 직업교육 산학관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선취업 후진학 체제 지원을 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직업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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