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윤희식 부장검사)는 31일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도시개발공사 본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초까지 도화구역 개발사업을 담당하던 특수목적법인에 파견 근무할 당시 알고 지내던 모 건설업체로부터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 공사비 수천만원 상당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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