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테크노밸리 의약연구단 폐암 유발인자 세계 첫 발견

AIMP2-DX2… 신약개발 청신호

경기도가 지원하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이 AIMP2-DX2라는 폐암 유발인자를 세계최초로 발견, 신약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도에 따르면 연구단이 암을 억제하는 AIMP2 단백질의 변이체인 AIMP2-DX2를 실험쥐 18마리에 발현시킨 결과, 14마리에서 폐암이 발생한 반면 일반 발암물질을 주입한 12마리 중에는 4마리만 폐암에 걸렸다. 또 실험쥐에 AIMP2-DX2의 발생을 억제한 결과 암의 성장도 억제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삼성의료원과 경북대 의대, 미국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의 폐암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이 진행됨에 따라 AIMP2-DX2 발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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