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하이닉스 물고기 떼죽음’ 조사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3일 이천환경운동연합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하이닉스반도체와 인접한 죽당천에서 붕어와 뱀장어, 미꾸리지 등 민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죽당천은 복하천을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처리수가 흘러든다.

 

이에 시는 물고기 폐사지점 물을 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하이닉스뿐 아니라 공단 내 다른 공장과 함께 수처리를 공동관리하고 있다”며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에 이상이 없어 폐사 원인이 다른 외부적인 요인인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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