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몸과 마음 꽃으로 치유해요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원예치료를 통해 노인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실버원예치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실버원예치료란 노인들에게 다양한 원예활동을 제공,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치료다.
교육은 선인장 등 다육식물의 생리 및 관리방법을 알고 심어보는 다육 모둠심기, 풍란과 숯의 상관관계 및 관리법을 실습해 보는 숯부작 만들기, 야생화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4일부터 6월 13일까지 상이군경 경기도지부 회원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 75명을 대상으로 주1회 10번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도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식물을 심고 만지면서 어르신들의 오감을 자극해 퇴화하는 감각을 회복하고 집중력 향상, 정서순화, 자신감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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