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제역 여파로 4개월여간 중단된 도내 5개 가축시장(우시장)에 대한 운영을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12일 안성을 시작으로 포천(15일), 양평(18일), 파주(26일), 이천(28일) 등의 순서로 도내 5개 가축시장이 이달 중에 모두 재개장한다. 재개장 일자는 5일장 등 정기 개장일과 가축시장별 준비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도내 가축시장은 구제역으로 지난해 12월2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뒤 지역축협에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차려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개별적인 매매를 유도했으나 가축이동제한 등으로 사실상 거래가 중단됐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구제역 여파로 4개월여 동안 문을 닫았던 가축시장이 12일 안성을 시작으로 재개장한다”며 “거래가 정상화됨에 따라 축산농가가 재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