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확보 가능… 2014년 상반기 입주
인천상공회의소(상의)가 사전청약률 80% 이상을 전제로 추진했던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강화산업단지(강회산단) 조성사업을 청약률과 상관 없이 추진키로 최종 확정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상의는 당초 지난달말 마감한 강화산단 77만4천㎡(산업용지 52만4천㎡) 사전 청약에서 당초 목표인 80%에 못미치는 70%에 그쳤지만 수요자와 사업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 사업을 추진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의는 이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엠코와 함께 오는 17일 특수목적법인(SPC) 등기 신청과 6월 실시계획승인 신청 등을 거쳐 내년 2~3월 착공, 오는 201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화산단은 기업 72곳이 총 분양면적 52만4천㎡ 가운데 30만㎡에 대한 입주 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용지는 오는 10월까지 선착순 청약받는다.
상의는 오는 10월까지 분양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선 조성원가인 3.3㎡ 당 90만원선에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이후 청약 기업에 대해선 3.3㎡ 당 최고 120만원까지 차등 공급할 예정이다.
상의 관계자는“현재까지 강화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선호도와 입지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 최종 확정했다”며“오는 10월 이후까지 미분양분이 남을 경우 상의가 투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jhyou@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