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출카드 시스템 마련
인천 북구도서관이 학생증만 있으면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통합대출카드 시스템을 마련했다.
12일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부흥고 등 10곳을 대상으로 북구도서관-학교도서관 통합대출카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통합대출카드 서비스는 학생들이 학생증을 갖고 북구도서관을 방문하면 별도의 대출카드 회원 가입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자료를 대출받거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북구도서관 측은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도서대출량이 늘자 지난 2009년 부흥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지난해 6곳, 올해 10곳 등으로 확대했다.
학생증이나 학교도서관 대출카드를 북구도서관 시스템에 등록하면 도서 대출은 물론 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E-book, 오디오북, WEB-DB 서비스 등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북구도서관 측은 입학사정관제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 및 적성을 진단해보고, 스스로 독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독서플래너를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주 북구도서관장은 “학생들이 학생증만으로도 공공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도서관이 편리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청소년들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