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상승 문제와 원부자재 수급문제가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만)에 따르면 도내 수출중소기업 8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입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 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38.4%), 원부자재 및 부품 구입 차질(17.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일본 대지진 및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68.9%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매출 영향 예상으로는 부정적인 응답이 35.4%, 긍정적으로 예상한 응답이 20.5%로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더 높았다.
또 최소한의 수출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달러환율은 평균 1천135.5원으로 조사됐다.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노력해야할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안정(39.6%), 안정적 환율운용(18.8%), 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사업지원(13.5%) 등을 꼽았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기수출입기업들은 수출물량 예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출입 환경 개선과 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원자재 관련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환율운용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