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완공… 용문~춘천도 검토
양평군에 오는 2015년까지 용문~수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중부 내륙의 교통의 축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8일 양평군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전국 주요도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해 90분 안에 갈아탈 수 있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안’을 확정 고시했다.
이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용문~수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되면 양평군은 중부 내륙권 교통 거점도시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평 용문에서 서울 수서까지 총 1조4천971억원을 투입해 직선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2020년까지 1조6천633억원을 투입해 용문~춘천간 49㎞의 복선전철 사업도 추가 검토대상 사업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금까지 도로에 집중했던 인프라 투자비를 철도로 전환해 제2차 철도망이 구축되면 연간 6조8천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774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송도~청량리 구간 4조6천337억원 규모의 GTX 노선이 전반기 신규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2015년까지 중앙선과 연결하고 2조1천661억원을 투입해 덕소~용문 간 90.4㎞의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내년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용문~수서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중부내륙 교통중심지로 급부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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