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뛰는 물가 잡자” 전방위 대책

쇼핑몰 소셜커머스 도입 농협 직거래장터 확대

80개  품목 가격 DB화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경기도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제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도는 최홍철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갖고 ▲소셜커머스제 도입 ▲직거래 장터 확대 ▲물가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물가 안정화 지원 대책을 마련, 상반기 도 경제정책의 주요 순위로 물가안정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6월 도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에 소셜커머스제도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사이버장터에서 판매되는 농특산 가공품을 일정 수량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 도내 일선 시·군의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30여개의 직거래장터를 올해 말까지 40곳으로 늘려 유통경로 단축을 통한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국제항공전, 전국체전, G food Show 등 경기도가 여는 각종 행사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열어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시·군별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 농축수산물, 유류 등 80개 품목의 가격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물가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공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사이버장터나 직거래장터는 그 혜택이 소비자와 농가들에게 직접 돌아간다”면서 “기존 상권과 마찰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직거래장터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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