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안 조속 처리 촉구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화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 교수와 직원 등 구성원들이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무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국립대 법인화 법률의 4월 임시국회 상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교무위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 전환은 280만 인천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4월 임시국회 회기 중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무위원들은 특히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 전환은 인천 최초의 국립종합대학 설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국립대 법인화와는 목적과 추진배경 등이 전혀 다른 사안이라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 등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전국대학노동조합 인천대지부와 인천대 공무원직장협의회 등도 긴급회의를 열고 국립대 법인화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국회에 전달했다.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안건은 지난 2009년 의원 발의됐지만 현재까지도 상정되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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