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촬영의 보조제로 사용되는 조영제의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발진·두드러기(46건, 24.9%)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30건, 16.2%), 부종(22건, 11.9%), 호흡곤란(19건, 10.3%), 혈압강하(10건, 5.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성별로는 여성(57건, 56.4%)이 남성(43건, 42.6%)보다 많았고(성별 미상 1건), 연령별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성인병 발병빈도가 높아 CT 촬영에 노출이 많은 40대(28건, 27.7%)~50대(22건, 21.8%)가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선 병원에서 CT 촬영 시 조영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조영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조영제 사용 표준지침 마련을 보건복지부와 관련학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조영제 주입 후 이상증상이 발생되었을 때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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