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 ‘가구분리형 아파트’ 수요조사

재개발구역중 3곳 선정 한달간 선호도 등 파악

수원시가 재개발지역에 ‘가구분리형 아파트’를 도입하면서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도 등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범적으로 지역 내 재개발구역 25곳 중 3곳을 선정,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한달동안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합원과 세입자 각기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는 설문은 조합원에게는 재정착 의사와 현재 주택 임대수입 여부, 가구분리형 아파트 선호도 등을, 세입자는 임대아파트 공급 여부와 이주시 원하는 내용 등을 묻는다.

 

시는 가구분리형 아파트가 도입 되면 조합원들은 자신의 아파트에 살면서 일부는 임대할 수 있어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1인 가구 증대에 따른 수요도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설문 결과를 분석한 뒤 가구분리형 아파트 도입 등 각종 재개발 정책을 펼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분리형 아파트란 아파트 한 채에 현관·화장실·주방 등 별도의 독립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눠쓰는 주거 형태를 말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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