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달 20일까지 선생님 존경 캠페인 펼쳐

“행복한 선생님이…  행복한 교실 만든다”

‘행복한 선생님이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달 간 ‘선생님 존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교육청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생님 존경 캠페인’ 일환으로 ▲은사님 찾아뵙기 ▲감사 편지 보내기 ▲감사카드 제작 전시 ▲선생님 캐리커처 그리기 ▲사제동행 걷기대회 ▲선생님 사랑해요 사연 모으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사제교감 ▲존경받는 선생님 인터뷰 등 18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참된 권위는 제 모습을 잃기 시작했다”며 “학생과 학부모는 선생님을 지식전달자의 기능적 존재로 폄하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개혁의 대상으로 거론되며 존재감에 상처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진심을 다해 선생님께 존경과 응원을 보내드리는 노력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경기지역 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온 산하를 뒤덮는 신록과 같은 교육적 신뢰가 싱싱하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연수원학교·학습연구년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교사 연수 프로그램(NTTP : New Teacher Training Program), 행정업무 경감 등 선생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또한 더욱 치밀하게 전개, 선생님이 오로지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권과 관련해 도교육감이 간담회를 자청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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