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서태지의 결혼 및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절친인 가수 김종서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오랫동안 숨겨야했던 본인들의 속내는 과연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라며 “일단 본인들의 입에선 어떤얘기도 없으니 기다려 보죠. 근거 없는 소문이 산처럼 커져서 본인이나 팬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소식에 충격을 받은 서태지 팬들에게 “그가 직접 말할 수 있게 기다립시다”라며 “오늘날의 그가 있게 한 것은 자타공인 진정 그대들입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의지할 곳없는 깨알같은 글들 넘 눈물납니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종서는 “공개적인 글을 남기는 이유는 (서태지가) 이 글을 읽기 바라며”라면서 “빨리 멋있게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주길 바라는 맘입니다. 그러면 상황은 한 개도 중요치 않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서는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전혀 알지 못했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서태지와 비밀 결혼 및 이혼을 한 것으로 드러난 이지아는 21일 오후 늦게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아 측에 따르면, 둘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3년 뒤인 2000년 서태지가 한국 활동을 위해 귀국하면서 혼자 지내게 된 뒤 2006년 이혼장을 접수, 2009년 이혼이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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