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천지역 아파트 전·월세 가격은 급등한 반면, 매매 가격은 약 보합에 그치며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5일 발표한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 가격에 따르면 전월세 가격은 최고 20% 상승했지만, 매매 가격은 제 자리에 그치며 거래도 중단된 상태이다.
송도국제도시 성지아파트 84㎡ 타입 전월세는 지난달말 현재 12건이 거래되면서 가격도 지난 1월 최저 1억4천만원에서 지난달 1억8천만원으로 최고 27%까지 올랐다.
그러나 매매신고 건수는 2건에 그치며 가격도 각각 3억9천500만원과 4억원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청라지구 중흥S클래식 1단지 141㎡ 타입도 전세도 지난 1월 1억2천만원에서 지난달 1억5천만원으로 20% 올랐으며 거래 건수도 11건에 이르렀지만, 매매는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송도국제도시 S부동산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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