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박준선, 내달 2일 용인경전철 정책토론회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시 기흥구)이 오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멈춰선 용인경전철,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용인경전철 정상운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기존 경전철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가의 재정지원,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 도출할 예정이다.

 

박준선 의원은 “용인경전철이 개통된다 하더라도 잘못된 수요예측 및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로 인해 연간 850억원씩 30년간 2조5천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용인시민의 세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이는 사업을 추진한 용인시만의 책임이 아니라 수요예측을 포함한 용인시의 계획에 대해 승인한 중앙정부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 고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용인시의 급변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총 1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어 2010년 7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과 용인시간에 갈등이 빚어지면서 용인경전철은 운행되지 않는 상태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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