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을 살리자> 경기예술고등학교

예술 샛별들 꿈을 향한 ‘무한도전’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청춘들이 땀으로 얼룩진 노력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 경기예술의 전당! 경기예술고등학교’ ‘아름다움을 창조(創造)하는 삶을 지향(志向)’이라는 교훈 아래 경기도 최초의 특수목적 공립예술고인 경기예술고등학교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음악과, 미술과, 만화창작과를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으면서 지난해 연극영화과를 신설하고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화이트홀(연극 영화동 및 기숙사)을 신축하면서 학교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경기예고는 최재팔 교장을 비롯해 전문교과 교직원 16명, 강사 201명 등 우수 교·강사진이 예술을 꿈꾸는 총 603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과는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면서 교육의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40개의 연습실과 9개의 특별실을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한 ‘재량연주회’, 다양한 무대 연주 경험을 할 수 있는 ‘향상음악회’을 실시하는 등 최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있다.

 

또한 5명의 전공별 전임교사를 비롯해 170여명의 훌륭한 강사진들이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예술적 능력을 신장시키고 잠재력을 계발하고 있다. 관악, 성악 등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전공별 프로그램을 만들어 ‘맞춤형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참다운 예술인을 육성한다는 공립 예술고등학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술과는 학생들이 실기수업을 위해 일반 학원으로 나가지 않고 학교에서 일반 교과수업과 실기수업이 바로 연계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개개인의 전문예술분야관련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묘,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등 5개 영역으로 나누고 본교에 출강하는 31명의 전공분야 실기강사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희망에 의한 20여 강좌를 개설해 가르치고 있다.

 

道 최초의 특수목적 공립예술고

 

연습실 등 최적의 교육인프라 갖춰

 

우수 강사진 ‘맞춤형 특기적성교육’

 

공교육 질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 줄여

 

1학기와 2학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연중 운영되는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은 학생들의 전문미술분야의 실기력을 향상시켜 전국규모 각종 미술실기대회의 입상으로 이어졌다.

 

만화창작과는 학생들 개인의 전문예술분야관련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창작애니메이션제작반, 창작만화제작반, EJU반, 포트폴리오반, 상황표현반 등을 편성하여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신설된 연극영화과는 학생들 개인의 전문예술분야관련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연제작실습, 영화제작실습, 개인특기훈련(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뮤지컬노래, 화술, 신체마임, 아크로바틱) 등 특기적성을 교육하고있다. 그 결과로 단막극페스티벌, 뮤지컬갈라콘서트, 부천시민을 위한 송년콘서트, 환자를 위한 병원위문 공연들과 경기교육 영상전, 부산국제청소년영화제, 두드림영상제, 대한민국대학영화제, 국제청소년영화제등에서 수상하는 등 짧은 역사를 무색하게 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있다.

 

지난해 개관한 화이트홀이 총공사비 59억 중 54억원을 지원받아 미완성의 상태로 작년 10월에 개관했다.

 

화이트홀은 총 4개층 중 1,2층은 연극영화과의 교실 및 실기실로, 3,4층은 경기예고 기숙사로 설계된 건물이지만 경기도청에서 5억원을 지원 받지 못해 기숙사는 3층만 완공된 상태고, 1,2층의 소극장, 녹음실, 편집실 등도 미완성의 상태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재팔 교장은“예산 지원으로 기숙사와 교육시설을 완공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교육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숙사에 100명의 인원이 추가 수용되어 총 200명의 학생들이 통학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의 우수한 예능 인재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게 될 기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