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도시가스料 평균 4.8% 인상

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8% 인상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일 “LNG 도입 단가 인상분 등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가스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폭은 용도별로 각각 주택용 4.9%, 업무·난방용은 2.1%, 일반용은 4.5%, 산업용 7.1% 등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일반 가정은 월평균 약 1천13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홀수 월에 도시가스 요금을 정하는 정부는 지난해 9월 원료비 연동제로 복귀한 이후 11월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평균 4.9% 인하했다가 올해 1월 다시 4.9% 인상했고 3월에는 동결, 사실상 작년 9월 가격 수준을 유지해왔다.

 

따라서 실질적인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지경부 관계자는 “당초 이달 7.8%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가스공사의 예산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률을 5.8%로 낮췄고, 나머지 1%의 인상률은 추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스요금 인상에 이어 전기요금도 상반기 중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다른 공공요금도 연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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