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출에 40원 지원… 과잉공급 봄배추 수급 조절
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9일 과잉 공급된 봄배추의 수급 조절을 위해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 품목은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이며, 선적일을 기준으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수출물량 중 전년 동기대비 실적을 초과한 물량(5~6월 합산 물량으로 산정)에 대해 국가별 차등 없이 1kg 수출에 40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신선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로 수출자가 법인전환 또는 법인 간 합병됐을 경우, 법인전환 또는 법인 간 합병 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제조자(물품공급자)도 신청이 가능한데, 이 경우 수출업체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출자가 이미 수령한 수출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희망업체는 7월1일부터 8일까지 aT 서울·경기지사(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의6)로 소정 양식의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한글양식 및 세부지원계획은 aT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aT 서울경기지사 윤장근 지사장은 “이번 추가지원이 봄배추 수급개선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요예산(2억4천만원/채소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이 한정돼 있어 예산 초과 시 선적일이 빠른 것부터 지원하므로 수출업체가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의 조속한 수출 확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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