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신하이7호 인양 5년2개월 만에 완료

지난 2006년 인천 앞바다에서 사고로 침몰한 화물선 신하이7호에 대한 인양작업이 침몰 5년2개월만에 완료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전부터 민간 해양공사 전문 업체와 3천t급 해상크레인이 동원돼 인천 앞바다 27m 해저에 침몰한 2천972t급 신하이7호를 들어 올리기 시작해 오후 4시30분께 인양을 끝냈다.

 

이선박은 침몰 해역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돼 구멍난 부위를 용접받은 뒤 3~4일 뒤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바닷가로 옮겨 해체된다.

 

이 작업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투발루 선적 화물선 신하이7호는 지난 2006년 3월 인천시 중구 팔미도 남서쪽 11㎞ 해상에서 한국 선적 LPG운반선 코리아가스호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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