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과거 대통령들 업적 인정해야”

경중연 초청특강서 피력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승만, 박정희 등 과거 대통령들의 업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도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초청특강에서 “60년 만에 엄청난 역사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를 모두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내 자동차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강조한 그는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려 했을 때 운동권 몸담으며 자동차 산업을 반대했었다”며 “내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을 나쁜 놈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신라·고구려 등 과거 어느 나라도 지금의 대한민국보다 위대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정주영, 이병철, 그리고 여러분과 같은 기업인들 덕분”이라며 “실리콘밸리의 성공신화 김태현씨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임하면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 초청특강에는 서덕현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과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 이기원 경기벤처협회장, 이지원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부장, 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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