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번째 멀티히트 폭발…팀은 0-1 패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타수 2안타에 도루 1개 기록...시즌타율 2할3푼9리로 상승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할3푼이던 시즌타율을 2할3푼9리로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에이스 제이크 피비 상대로 2-3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C.산타나 타석 때 2루 도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 세 번째 타석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역시 피비의 5구째 142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이틀 만에 터진 시즌 9번째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산타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7번째 도루.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의 선발 피비의 구위에 눌려 0-1 완봉패를 당하며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리그 성적 26승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해 7월 어깨 수술을 받고 복귀해 올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선 피비는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아 막아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