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마트 ‘콩나물 전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콩나물 대전을 벌이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대형마트간 특가 주도권을 놓고 벌어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전쟁이 ‘국민 반찬’ 콩나물에서 또다시 맞붙은 것이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북수원점 등 도내 점포를 비롯한 전국 123개 점에서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400g)과 수입산 콩나물(1㎏)을 1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375g에 1천100원인 ‘손큰 콩나물’로 주부들의 손길을 사로잡자 홈플러스가 400g에 1천원인 ‘착한 콩나물’ 판매를 재개한 것이다.

 

홈플러스의 ‘착한 콩나물’은 시중 상품과 같은 중량으로 환산하면 시중가의 36.5%에서 55%까지 저렴, 이른바 ‘반값 상품’ 시리즈로 풀이된다.

 

지난달 7일부터 롯데마트가 시중 상품보다 30% 저렴한 ‘손큰 콩나물’을 내놓고 대형마트가 기획한 콩나물 중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자 홈플러스는 ‘손큰 콩나물’보다 14.8% 싼 ‘착한 콩나물’을 부활시킨 것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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