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ir 뭄바이 폐막… 74개사 1억불 수출상담 실적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2011 G-Fair가 인도시장의 문을 여는 성공신화를 3년째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 전시회는 이미 인도 바이어들에게 연중 행사로 알려지면서 개최전날부터 찾아 온 것은 물론 마감 이후에도 현지공장 초청 상담으로 이어졌다.
74개사가 참가해 1천5개사 바이어들과 협상을 벌여 1억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업체별로 크고 작은 계약을 성사시키고 폐막했다.
인도시장의 폐쇄적 특징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진입이 어렵지만 ‘ G-Fair 뭄바이’는 사전에 바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과를 내면서 3년차인 올해에는 10%가 넘는 바이어들이 뭄바이에서 멀리 떨어진, 첸나이, 델리 등지에서 참석한 뭄바이 내 공식적인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화성에 있는 바코드형 신용카드 단말기 업체 ㈜에이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E사와 3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G-Fair 뭄바이에 참가해 E사를 만나 1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 이번 전시회에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자동화 책상 제조회사인 ㈜예림컴퍼니도 뭄바이 소재 가구 취급 바이어 S사와 수출 상담을 갖고 컨테이너 60대를 선발주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림&누유방지 접착제 코팅 제품을 생산하는 나사록코팅㈜도 볼트 제작 바이어 K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33만달러의 계약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타카전문 제조회사인 ㈜제일타카도 델리소재 N사와 수출상담을 갖고 현장에서 1만달러의 계약 체결했으며, 올해 총 1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00만달러 계약을 한 ㈜에이엘스 윤재식사장은 “G-Fair는 경기중기센터가 사전에 바이어들을 접촉해 일반인들이 찾아오는 전시회와 달리 물건을 사려는 바이어와 1대1 매칭이 되면서 효과면에서 매우 좋다”며“인도시장에 개별 기업이 접촉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G-Fair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뭄바이=최종식기자 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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