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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축공사장서 폭탄 400여발 무더기 발견

승인 2011-06-01 11:21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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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수입하면서 섞여 들어와

인천시내의 한 병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폭발물 4백여발이 한꺼번에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30일 오전 9시40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의 한 병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81㎜백린 연막탄 11개, 61㎜백린 연막탄 10개, 81㎜연막탄 8개, 4.2인치(inch) 백린 연막탄 16개, 4.5인치(inch) 대전차 고폭탄 3개, 백린 연막 총류탄 3개, 대전차 총류탄 19개 등 총 405개가 발견됐다.

 

이들 폭발물은 모 종합건설이 병원을 신축하기 위해 흙과 건축 폐기물을 분리 하던 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발견된 폭탄들은 베트남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폭탄 분리 작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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