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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과천서 향교·서원 토론회

승인 2011-06-01 19:32
윤철원 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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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은 과천향교와 공동으로 3일 오후 2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전국 향교 전교, 서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향교·서원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의 대표적 정신문화유산인 향교와 서원을 보전하고 국민 생활 속의 전통문화 활동 공간으로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원학회 회장인 이해준 공주대 교수의 사회로 관련 전문가들이 나와 유교사상의 현대화·대중화·과학화 방안, 향교·서원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서원과 향교는 향리(鄕里)의 미풍양속을 순화하는 교화기능과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능을 가진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상징이었으나 향교는 구한 말 과거제도가 폐지되면서 쇠락했고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로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최근 전통문화의 재조명되며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특색 있는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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