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설문조사
수원시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전부지의 활용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오는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는 서둔동·평동, 파장동, 이목동, 오목천동, 망포동 등 총 5개 지역으로 크게 구분되는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의 종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개발 시 보전·유지되어야 할 기본요소, 부지별 도입 희망 시설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부지활용 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원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과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수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세공무원교육원, 지방행정연수원 등 총 10개 기관으로 부지 면적만 239만4천768㎡에 달하며 오는 2014년까지 전국 각지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청ㆍ구청 종합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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