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김효재·홍보수석 김두우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59·초선·서울 성북을),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54)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 교체를 골자로 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개편에서 기획관리실장에는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 정무 2비서관에는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민정1비서관에는 신학수 총무비서관, 대변인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을 선임했다.

 

또한 국민권익비서관에 조현수 한나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민소통비서관에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이 내정됐다. 춘추관장에는 김형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지식경제비서관에는 강남훈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여성가족비서관에 이재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을 발탁했다. 공석인 총무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은 해당 수석과 협의를 거쳐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임 실장은 인선 배경과 관련, “내년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현장에서 활동을 하는 게 좋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반영하고 청와대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개편하게 됐다”면서 “오늘 개편대상에 포함된 분들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청와대에서 정말 땀흘려 일한 우리 정부의 인재”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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