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real interview
청사진을 듣는다
36개 초·중·고 원어민교사 매년 70억 지원 공교육 활력
오포에 첨단산업 유치 계획 지역 경제 되살리기 자신감
“5대 시정방침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교육, 경제,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계속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는데 주력해,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의 모습을 현실화 하겠다.” 재임기간동안 경제, 문화, 복지, 교육, 환경이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광주시를 만들겠다는 조억동 시장을 만나 민선5기 취임1주년 시정운영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신뢰받는 시정구현을 위한 구상은.
A 자치행정의 선진모델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정착시킴은 물론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행정시스템 개선, 공무원 능력배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또한, 민원처리기간 단축, 행정종합관찰제 시행, 시민만족을 위한 각종 시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1년을 고객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친절마인드 제고, 민원처리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 등의 3대 시책을 선정,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부서 아침친절체조, 친절전문인력 고용, 민원처리 사전경고 시스템 개발, 직원직무교육, 민원처리단축 마일리지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민선4기부터 추진 중인 8시 30분 출근을 민선5기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8시 45분부터는 즐거운 음악과 함께 체조, 인사연습, 구호복창 등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Q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A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최고의 성장동력은 바로 인재양성에 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시세의 5%인 70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해 우수인재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있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36개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있고, 시립도서관, 오포도서관, 실촌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초월도서관외 1개소를 건립하여 평생교육과 문화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Q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대책은.
A 오포읍 능평리 일대에 조성중인 첨단산업용지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환경개선과 중소기업운영자금지원, 중소기업박람회 운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하며, 광주상설시장 재개발사업과 경안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1촌 1부서 자매결연의 활성화와 광주시 공동브랜드 ‘자연채’의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통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Q 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A 광주시가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경안천을 중심으로 깨끗한 물, 공기, 숲이 어우러진 청정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토 대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청석공원에서 오포대교까지의 구간에 탐방로, 자전거도로, 체험학습장 등 여가시설을 마련하여 휴식공간의 장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곤지암천 및 목현천의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마무리, 중대동수변공원조성사업,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사업을 전개해 청정자연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추진 해 나갈 것이다.
Q 문화·복지 분야에 대한 계획은.
A 행정타운 내에 건립되는 문화스포츠 센터는 올 8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대규모 문화공연시설과 실내체육관, 수영장, 헬스시설 등을 갖추어 다른 어느 지자체의 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시민 문화의 전당으로 만들며,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추진예정인 종합운동장과 종합복지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지원확대,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문화·복지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Q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는.
A 전국 최초로 실촌읍 삼리 70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부지 18만246㎡, 건물 4만천㎡에 집배송장, 물류창고, 저온창고, 친환경급식자재센터, 사무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상주인력이 2천여명에 달하고, 유동인구는 1일 1만명이상으로 광주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종 유통시설에 필요한 인력수요가 1천여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광주시의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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