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관련, 피해자가 충돌 직전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과수가 “현씨가 대성 차에 치이기 직전 살아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MBC는 전했다.
아울러 대성이 충돌 사고를 내기 이전에 현씨가 출혈 과다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피해자가 선행사고 이후 대성의 차량과 충돌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는지가 이번 사건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세부사항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는 21일께 부검결과를 경찰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0분경 서울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30)씨와 앞에 세워져 있던 김 모(44)씨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에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성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이미 숨져 있었는지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에 있다.
당시 상황에 따르면, 대성은 사건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며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