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를 가로 지르는 왕숙천이 여름철 가족 단위의 체육 및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리시는 왕숙천 왕숙1교 아래 2천200여㎡ 규모의 왕숙천 둔치 물놀이장을 7월 중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왕숙천둔치 물놀이장(길이 45m, 폭 16m, 깊이 30~50㎝)은 버섯샤워대와 여과기 등을 갖춘 모서리와 턱이 없는 유선형으로 수원은 상수도다.
물놀이장은 그늘막과 휴식용 대형깔판, 남·여 화장실, 남·여 탈의실 및 샤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고 고무튜브와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근처에는 농구장과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인라인스케이트 도로 등 각종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사용료는 무료다”면서 “왕숙천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체육 및 휴양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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