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새마을금고 등 사회봉사·지원사업 활발
수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사회봉사활동이나 금융지원 등을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수협과 새마을금고연합회 경기지역본부 에 따르면 도내 수협과 새마을금고들이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과 금융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수협은 지난 2일 서신, 사강, 안산 제부리 지역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조합원 농가를 방문, 포도순 정리 작업과, 포도송이 씌우기, 포도 솎아주기 등의 작업을 펼쳤다. 이날 작업은 200여명의 남부수협 직원들이 참석, 3개의 큰팀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배분, 다시 3~6명씩 어민농가로 개별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행복드림(Dream)통장’및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복·드림(dream)통장’사업은 차상위계층의 적립 금액을 2배로 늘려줘 사업대상자의 자립자활을 위한 물적기반 조성을 위해 주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가 매월 10만원씩 불입한 경우 3년간 불입한 본인적립액 360만원과 성남제일새마을금고지원금 360만원을 합친 720만원을 예금이자와 함께 받게 된다.
또 협약에 따라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매년 1억5천만원씩, 3년간 총 4억5천만원을 ‘성남시 행복드림(dream) 통장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지정 기탁한다.
김중옥 새마을금고 전무는 “금고 단위에서 1년에 1억8천만원의 지원을 하는 것은 적은 돈이 아니다”며 “하지만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갖추고 지역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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