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험펀드 육성 지원...중소기업에 ‘숨통’

지원정보 제공하는 ‘앱’ 개발 60억 규모 ‘보험펀드’도 조성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금·수출지원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보험펀드 육성, 맞춤형 컨설팅 등 각종 지원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업에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자금·수출 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내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청 등 지원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보가 컴퓨터를 통해서만 제공돼 원하는 정보를 제때 알기 어렵다며 도에 애로사항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 지원 기관의 정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지원기관의 SNS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간 상담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보험펀드도 조성한다.

 

 도는 민간 투자가의 투자위험을 줄인 보험펀드를 조성, 투자전문회사에 위탁해 운용하면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비상장 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앞둔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 닥터제’ 대상 기업을 올해 6개에서 내년에는 2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수도권 내 대학의 경영학과 및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조직·인사·재무 등 분야의 경영혁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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