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프로배구대회] 미리보는 백구의 제전, 내달 수원서 열전

올 시즌 리그 판도 가늠… 용병은 출전 못해

올 시즌 국내 프로배구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2011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8월 수원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1-2012 프로배 정규시즌을 준비 중인 남녀 각 6개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인 KOVO컵 대회를 8월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지난해 KOVO 컵 성적에 따라 1위인 현대캐피탈과 4위 우리캐피탈, 5위 KEPCO45가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전년도 2위인 대한항공과 3위 LIG손해보험, 6위 삼성화재가 짜여졌다.

 

또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흥국생명과 인삼공사(4위), 현대건설(5위)이 A 조에 편성돼 4강행을 다투며, 도로공사(2 위)와 GS칼텍스(3위)에 신생 IBK기업은행이 함께 B조로 묶여 첫 선을 보인다.

 

남녀 모두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 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9월1일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 각 구단이 공들여 영입한 용병들은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이와 함께 KOVO는 타이틀 스폰서가 결정되는 대로 상금 규모와 구체적인 대회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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