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시정운영 10계명

십계명하면 성경에서 하나님이 시나이 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렸다고 하는 열가지 계율이다. 사실상 10계명을 지키며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최성 고양시장이 남은 임기동안 성공한 목민관이 되기위한 시정운영 10계명을 만들어 항상 보고 생각하는 행동지침을 마련해 화제다. 최 시장은 10계명을 시장 집무실과 화장실, 집 서재에 부착해 놓고 매일 시정운영 중 중요한 고비 때마다 읽고 보고 사색하고 있다고 한다. 10계명을 보면 ▲일희 일비 하지말고 초심대로 전진하라 ▲칭찬과 격려를 통해 시민을 감동시키라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회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올인하라 ▲크고 정확한 목표를 향해 선택과 집중하라 ▲여유로움과 경청의 리더십은 소통의 핵심이다 ▲비판자와 소외그룹을 더욱 포용하고 또 포용하라 ▲건강을 잃으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행정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의연하고 당당하라 등이다.

 

국회의원 시절 ‘일벌레’라는 별명까지 얻은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사실상 시정운영 시스템과 방향은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하루도 쉬지않은 시장의 역동적인 열정에 비서들을 비롯해 공무원들은 시장의 진정성을 모르고 오히려 피로누적과 불만으로 가득찼다. “제발, 방전된 에너지 충전과 가족을 위해 휴일만이라도 쉬게해 달라”는 아우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그러나 최 시장은 현안이 있거나 의회가 열리면 어김없이 새벽 2~3시까지 직원들과 협의하고 방안을 마련한 뒤 귀가하고 아침 8시면 출근하는 칼 출·퇴근에 직원들이 손을 들 정도였다.

 

또 결제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이 꼼꼼하게 따지고 물어 집무실은 언제나 국정감사현장을 방불케 한다. 이 같은 최 시장의 열정은 고양시 2천 여명의 공직자는 물론이고 시의회, 시민들도 공감하게 됐다. 최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솔선모범한 결과이다. 최 시장은 “시 현안을 해결할 때나 해결하지 못했을 때 시민과 함께 같은 가족임을 확인하고 눈물 흘릴 때 100만 시민의 가장으로서 시장의 덕목이 무엇인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최 시장의 성공적인 시정운영이 곧 고양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주게 된다. 최 시장이 청빈한 목민관으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제원  고양 주재 부국장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