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왕숙川 체육공원에 수변무대 뜬다

음악·문화예술 공간 마련… 9월말 완공

구리시가 왕숙천 체육공원 수변공간을 따라 수변무대를 설치하는 등 문화예술 향유 인프라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시는 6일 왕숙천 체육공원을 끼고 있는 수택동 319 일대 토평1보 주변 공간을 따라 파일지지대 등을 이용한 수변무대(면적 25㎡)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시책추진보전금 1억3천여만원 등을 들여 왕숙천 유속과 바람의 영향,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한 모서리와 턱이 없는 반원형태의 자연석 무대를 가공 및 제작해 설치할 방침이다.

 

또 왕숙천 체육공원과 수변까지 5~6m 구간을 따라 호박돌 등을 이용한 징검다리 형태의 부교를 설치하고 안전휀스 등 각종 안전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중 실시설계 실시용역 및 공사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수변무대는 음악동아리 정기 및 수시 공연을 비롯해 야외공연과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이벤트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완전 마무리 지고 개방할 것이다”며 “왕숙천 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인라인스케이트 도로 등 각종 체육시설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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